2003년 주요 출연작

<정 인>김은광 연출 /김은숙 작 [배역 : 최혁인] [03년12월20일~21일 [파랑새 아트홀]
* (토요일 4시,7시 /일요일 5시)(상무지구 시민공원맞은편)

참,맑은 가을 혹은 겨울 어쩌면 봄날 아침,운전수와 나,
둘밖에 없는 13번버스 우측창가에 앉아
그 여자 이야길 들었으면 좋겠다.오래된 풍문처럼,살아 있더라고...
그래서, 가슴이 뭉클, 미어졌으면...그걸 핑계삼아 많이 울었으면...
말 줄임표가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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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10루트2>김은광 연출 /[소극장연극축제참가작][배역 : 지독한 사랑의 팬] 03년 12월2일~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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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일까. 이 극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고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옵니버스처럼 여러 이야기들은 분리되어 있지만 겹쳐지고 혼합된 형태를 띄고 있다.

1.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해설자.

2. 어릴 적 어머니의 애정결핍으로 사랑에 집착하는 팬.

3.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여 모든 남자와 거리를 두고 있는 가수 세희.

4. 사랑은 섹스뿐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5. 남자에게 버림받고 세희와 사랑을 하고 싶은 순정적이었던 여자.

이 극은 사랑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킨다. 사랑의 어두운 부분을 강조한다. 극 마지막에 해설자는 다시 등장하여 이 모든 어둠 속에 그래도 우리는 사랑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이고 또한 사랑은 아직도 우리에게 삶의 희망이요 빛이라고, 세상은 아직 사랑 때문에 살만한 곳이라고 역설한다.  >> Full Review



<꽃 마차는 달려간다.>김은광 연출 /[정읍연극협회창립기념공연] [배역 : 홍 순 보] (광주 및 전남지방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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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棺)짜는 가업을 이어야하는 자신이 싫었던 순보는 임신중인 아내도 돌보지 않은 채 술에 탐닉했고 그 와중에 딸 하나를 남기고 아내가 사망하자 어쩔 수 없이 가업을 물려받고 어린 딸을 키우며 후회와 통한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어언 30년! 미용사인 딸 선주에게 생전 한번 웃을 줄도 모르고 고집만 부리는 아버지가 늘 두려운 존재이다. 미용실에서나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그렇지도 않은데 아버지 앞에만 서면 실수투성이고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순보에는 그런 딸이 또 마음에 걸려 꾸짖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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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봉 고경명 선생>박규상 연출 /[광주광역시 북구청 (자미축제)] [배역 : 고경명선생] 03년 10월11일(토) 오전11시
.제봉 고경명선생이 전라도 의병장으로 의병활동에 참여하던 시점은 그의 나이 60세였다.

당시 문인으로 존경받던 원로가 앞장서 전쟁터로 나가자 이에 감격한 6,000여명의 전라도 사람들이 그의 뒤에 구름같이 모였다.

제봉이 말에 올라타고 전쟁터에 나가면서 작성한 격문이 오늘날까지도 식자층들에게 회자되는 '마상격문'이니 최치원의 '황소격문',제갈공
명의 '출사표'와 함께 3대 격문에 들어갈 만큼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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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의 노래> 김성수 원작/ 오성환 연출 [배역 : 바람] 03년 10월3일(금)~5일(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작품 '어미의 노래'는 우리 민족의 建國祖神인 단군의 신화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 속에 존재했던 시간의 일부를 재현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장소도 '가미달'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 특정한 장소를 지칭하지도 않는다.
'어미의 노래'는 하늘의 아들 '환웅'(작품배역 '한우두') 을 청동기 시대의 무력적, 父系社會의 우두머리로, 웅녀와 호녀(작품배역 '아지와 아리')를 석기시대, 평화공존의 母系社會 중심인물로 설정해 두고 있다.  
[5천년 전, 신화의 부활] [지독한 사랑과 원초적 비극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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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곳을 향하여..> 김은광 연출 <주향선교단 창단공연> [배역 : 형사 스미즈]
마산 문창 교회에 시무하시던 주기철 목사는 평양 산정현 교회 초빙위원으로 오신 조만식 장로님의 권유로 산정현 교회로 부임하게 된다.
이 즈음, 우리 조선은 민족적 설움을 겪고 있던터라 일제의 간섭이 끊이지 않았다.
그 중 대표적인 사건으로 신사참배라는 명령아래 조선의 교회들은 하나같이 핍박을 받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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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신부> 황지우 작/ 오성환 연출 [배역 : 김현식역]
광주광천동에서 3년째 들불야학을 운영해온 허인호(김선종)와 오민정(백신진)은 노동자들과 어울려 즐거운 축제를 벌이고 있었으나, 이들의 축제는 시내에 계엄군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열리지 못한다.
장신부(오성환)는 강 혁에게 사태가 위급하니 피신을 권유하고, 강혁은 떠나기 전 오민정에게 자신의 보답 받을 길 없는 사랑에 대해 말하지만, 오민정은 그를 동지로서 존경하고 있을 뿐이다. 
>> Full Review [5.18 민중항쟁 23주기 기념공연]

 


<문제적 인간연산> 이윤택 작/ 김성수 연출/ [광주연극제 참가작] [배역 : 김처선역]
연산이 짧은 통치기간 동안 했던 일은 크게 두가지 뿐이다. 하나는 배운자들에 대한 대대적 피의 숙청이고, 다른 하나는 홍문관과 성균관에서 유학자들을 몰아내고 그 학문의 전당에 기생을 몰아넣은 것이다. 이 역설적 행태는 실천하지 않으면서 세치혀로 세상의 이권과 권세를 장악하는 자들에 대한 혐오와 복수심이다. 그러나, 연산에게 탁상공론과 바른말에 대한 구분은 분명히 있었다. 내시 김처선의 집요한 비판에 대해 누구보다 괴로워하고 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평생을 따라 다녔다. 김처선의 잘려나간 목, 팔, 다리가 자유로이 무대를 떠돌아 다니면서 연산을 괴롭히는 장면이 이 연극의 압권을 이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 Full Review [광주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